▶ 호건·캘빈 볼 등 한인 이민 119주년 맞아 공로 치하

캘빈 볼 하워드카운티 이그제큐티브와 한인단체장들이 13일 한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래리 호건 메릴랜드주지사 부부가‘미주 한인의 날’ 선포문을 들고 있다.

알렌 키틀먼 전 하워드카운티 이그제큐티브가 영상을 통해 미주 한인의 날 축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래리 호건 메릴랜드주지사를 비롯해 캘빈 볼 하워드카운티 이그제큐티브 등 지역 정치인들이 13일 한인 이민 119주년을 맞아 ‘한인의 날’(Korean American Day)을 선포하고 축하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6일 열릴 예정이었던 한인의 날 기념행사를 취소한 호건 주지사는 13일 영상을 통해 부인 유미 호건 여사와 함께 ‘한인의 날’을 선포하고, 한인의 지역사회 기여를 치하했다.
호건 주지사는 “한인 1세대를 포함해 많은 한인들이 재정, 기술, 법률, 의학, 교육, 스포츠, 미디어, 예술, 정부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메릴랜드에 공헌하고 있다”며 “지난해 10월 엘리콧시티에 코리아타운이 생길 정도로 메릴랜드는 한인사회와의 강한 결속력을 자부한다”고 말했다.
캘빈 볼 하워드카운티 이그제큐티브는 이날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한인여성이 운영하는 제섭 소재 스시Q7 일식당 앞에서 기념행사를 마련, 한인의 날을 선포하고, 선포문을 한인 단체장들에게 수여했다.
볼은 “하워드카운티에 큰 영향력을 지닌 한인사회가 지역사회 및 카운티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발전을 거듭하기 바란다”고 한인 이민 119주년을 축하했다.
행사에는 권세중 워싱턴 총영사를 비롯해 장두석 아리랑USA공동체 회장, 장영란 메릴랜드시민협회장, 하워드시니어센터 조영래 회장과 송수 전 회장, 정현숙 메릴랜드총한인회장 등 한인단체장들이 참석했다.
하워드카운티의 한인의 날은 하워드한인시민협회의 노력으로 2017년 1월 처음 선포된 이래 올해가 여섯 번째다.
이외에도 하워드카운티 이그제큐티브 선거에 재출마하는 알렌 키틀먼 전 이그제큐티브(공화)는 페이스북과 한인단체 그룹방을 통해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키틀먼은 “하워드카운티는 미주 한인들이 미국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보여주는 모범 사례”라며 “한인들의 헌신적인 노고에 진심어린 감사와 존경의 박수를 보내드릴 수 있는 날로 기억할 것”이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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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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