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급병가 추가...검사, 마스크도
▶ 병원 비응급 수술 잇따라 연기
SF통합교육구(SFUSD)가 코로나19 관련 안전조치에 대해 교사노조 등과 잠정적 합의에 도출했다.
교육구측은 모든 교직원들에 코로나 관련 이유로 10일간 추가 유급병가를 낼 수 있도록 하고 학생과 교사, 교직원들을 위해 모든 학교 검사소에서 매주 코로나 검사가 가능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N95, KN95, KF94 등의 마스크도 제공한다고 13일 저녁 성명문을 통해 발표했다. 이들은 이번주 KN95 마스크 7만3처내를 교직원들을 위해 나눠줬다며 이는 약 한달치 공급량이라고 말했다.
이번 제안에 합의한 노조는 총 5곳이다. 이중 한 곳인 ‘SF교육자연합’(United Educators of SF)은 “교육자들과 커뮤니티의 굳건한 목소리덕에 이번 합의에 도달할 수 있었다”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오클랜드 역시 교사와 학생들이 병가를 내며 교육구측의 코로나 안전조치 강화를 위해 시위를 하고 있다. <본보 14일자 A3면 보도 참조> 학생연합은 매주 코로나 검사와 충분한 마스크 등을 제공할 수 있을때까지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것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18일(화)부터 시위를 한다고 밝혀 오클랜드 통합교육구측의 대응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베이지역 병원들이 코로나 환자 급증과 직원부족 등으로 비응급 수술등을 연기시키고 있다.
스탠포드 헬스케어 측은 수술이 예정된 모든 환자의 경우를 검토하고 심장병, 암 등 응급상황을 분류해 우선순위를 매기고 있다며, 코로나 환자가 급증하면서 비응급 수술을 연기해야할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UCSF 메디컬 센터측은 새로운 비응급 수술 예약을 중단시켰으며, 카이저측은 예약을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확진자 급증과 감염사태로 인한 직원부족으로 가주보건국이 제시한 방안에 따른 것이다. 남가주 아카디아 시의 한 병원은 풀타임 직원 100여명이 코로나 감염으로 병가를 내 이번주 모든 비응급 수술을 취소해야 했다.
한편 가주보건국은 지난 8일 코로나에 감염됐으나 무증상인 병원 직원들은 격리필요 없이 근무를 유지할 것을 요구하는 지침을 발표했다. 이에 UCSF 조지 루더폴드 감염병 박사가 “감염자가 감염자를 취료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등 일부 베이지역 의료관계자들은 반대입장을 보이고 있다. <본보 13일자 A4면 보도 참조>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1월 14일 오후 1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655만5천842명(사망 7만7천828명)
▲베이지역 87만7천55명(사망 7천47명)
▲미국 6천559만8천840명(사망 87만238명)
▲전 세계 3억2천281만9천944명(사망 554만4천26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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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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