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니베일 시가 까마귀 떼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수많은 까마귀들 때문에 거리를 더럽혀지고 시민들은 소음 때문에 고생하고 있다.
알리사 시스네로스서니베일 부시장은 현재 까마귀를 퇴치해달라는 민원이 두번째로 많으며 하이텍기술을 이용해 까마귀 떼를 퇴치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먹이를 찾아 서니베일 시를 찾아오는 까마귀들은 시끄러운 소음은 물론 배설물로 거리와 레스토랑의 실외 식사 장소를 더럽히고 있다. 한 주민은 까마귀 떼들은 공포스러울 정도이며 마치 알프레도 히치콕스의 영화 ‘새(The Birds)’를 연상시킬 정도라고 말했다. 알리사 시스네로스 부시장은 칼트레인의 소음도 시끄럽지만 까마귀 떼들의 소음은 참기 어렵다고 말했다.
조류 보호를 목표로 하는 환경단체인 ‘오듀본소사이어티(Audubon Society)’의 매튜 도더는 현재 까마귀들이 너무 많아졌다고 말했다. 도더는 까마귀들이 과대 번식한 이유는 까마귀들이 인간의생태에 너무 익숙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주민들은 까마귀를 쫓아내는 다양한 방법을 찾고 있다. 레이저로 까마귀를 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그러나 매튜 도더는 레이저를 이용하는 것은 근본적인 방법이 아니며 잘못하면 까마귀의 눈을 멀게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서니베일 시의회는 조만간 회의를 열어 까마귀 퇴치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데 까마귀 퇴치에 하이텍 기술을 도입할 것도 염두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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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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