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3월이래 가장 높아…재융자 수요는 50% 감소
컴포밍론 기준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가 지난 2020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3.52%를 기록했다.
이같은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지난 1년여간 최고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겨울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주택시장에서 모기지 수요는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모기지은행가협회의 계절조정지수에 따르면 지난주 구매 융자 신청 건수는 전주 대비 2% 증가했다.
융자신청 건수가 1년 전 같은 주보다 17% 낮은 이유는 주택 공급이 훨씬 더 적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모기지은행가협회의 조엘 칸 수석경제학자는 ”연준의 긴축정책신호가 미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리면서 지난 주 모든 대출 유형에서 모기지 이자율이 크게 올랐다”고 밝혔다.
올해 주택시장은 강세로 시작한 가운데 FHA 융자는 9% 증가, VA 신청은 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주택 재융자신청 건수는 전주 대비 0.1% 감소한 가운데 1년 전 같은 주 대비 50% 감소해 재융자 규모는 이제 한 달여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모기지 금리의 상승에 따라 주택재융자 수요는 점차 적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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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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