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단체장 신년 인터뷰 ❼ 가주한미식품상총연합회 박재현 회장
▶ 세미나, 교육프로그램 열 계획
가주한미식품상총연합회(KAGRO·이하 식품상연합회) 박재현(사진) 회장은 “아쉽다”라는 말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지난해에 미진했던 일들이 마음에 남아 있다고 했다.
박 회장은 “지난해에 하지 못했던 회원사 배가 운동과 함께 세미나와 교육 프로그램을 자주 열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연합회와 회원사들이 안팎으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LA를 포함해 남가주 지역에 한인 리커스토어를 비롯해 소규모 마켓 업소들은 약 1,200여개로 추산되고 있다. 이중 400여개 업소가 식품상연합회 회원사로 등록되어 있다. 사라지는 한인 업소들 자리에 타인종이 자리잡고 있어 회원사 확장은 박 회장의 입장에서 보면 절실한 현실 문제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식품상연합회의 활동은 나름대로 긍정적인 평가가 많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식품상연합회 매가진을 발행하는가 하면 세법과 노동법에 대한 정보와 정부의 방역 지침들을 회원사들에게 알리는 메신저 역할도 성실히 수행했다. 특히 골프 대회를 통해 마련된 기금을 지난해 송년회를 통해 15명의 학생들에게 전달해 식품상연합회의 위상을 높였다.
박 회장이 올해 식품상연합회를 운영해 나가는 방향은 앞서 언급했던 ‘아쉬운 반성’에 기반을 두고 있다.
박 회장이 꼽은 올해 현안 속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서부터 직원의 관리 및 교육, 관계 개선, 소비자 불편 개선까지 포함되어 있어 ‘아쉬운 반성’의 결과들이 총망라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식품상연합회의 활성화는 박 회장의 최대 관심사다. 박 회장은 “협회 활성화를 위해 신상품 소개, ABC 라이선스를 소유한 회원사들에 대한 교육, 경찰과 긴밀한 관계 및 연락선 유지를 위해 최대한 노력을 기울 것”이라고 밝혔다.
전 산업계가 겪고 있는 물류 공급난도 올해 박 회장이 빼 놓을 수 없는 과제이기도 하다. 주류 대형업체들과 관계 유지와 협상을 통해 원활한 물품 공급과 납품 단가의 현실화를 추구한다는 계획이다.
박 회장은 개인적으로 올해 한인 커뮤니티의 발전에 일정 부분 기여하고 싶다고 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