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과 일 모두 최선 다한 현대의 현모양처

제3대 신사임당에 선정된 김경자씨.
신사임당 사모회(회장 박은주)가 제3대 신사임당에 김경자씨를 선정했다.
김경자씨는 창덕여고,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성신여자대학에서 교수로 봉직하면서 후학을 양성하다 퇴직 후 미국으로 이주했다. 6.25 및 월남전 참전 용사인 부군 김홍기씨와 사이에 1남 1녀를 두었으며 자녀들과 그들의 배우자들은 제약회사 연구원, 엔지니어, 변호사로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김경자씨 부부는 1982년 워싱터 DC로 이주해 비즈니스를 하다가 2008년 산호세 지역으로 이사해 현재 산호세에 거주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성신여자대학 교수로 20년 가까이 일해 왔으며 은퇴 후 성신여자대학 가정과에 김경자 장학금을 신설하기도 했다.
국가유공자인 남편 김홍기씨는 육군 대령으로 예편했으며 재향군인회 미국 동부 및 워싱턴지회 회장을 지냈고 현재 재향군인회 미국 북서부지회와 실리콘밸리 월남전 참전 전우회 고문으로 있다. 장녀는 시애틀에서 제약회사에 다니고 있고 사위는 보잉 엔지니어로 근무하고 있으며, 장남과 자부는 산호세에서 각각 엔지니어와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오랜 심사 끝에 김경자씨를 제3대 신사임당으로 선정한 신사임당 사모회는 김경자씨는 훌륭한 어머니와 아내는 물론 자신의 직업도 적극적으로 해온 현대의 현모양처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1대와 2대 신사임당을 선출해 대관식을 치렀던 신사임당재단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두 해를 거른 후 작년 말 신사임당 사모회로 이름을 변경해 3대 신사임당을 선정했다. 신사임당 사모회는 4월 정도에 신사임당 대관식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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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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