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의회 폭동사태 1주년
▶ 바이든, 의회 난입현장서 연설 트럼프 폭력사태 책임자로 규정

조 바이든(사진)
조 바이든(사진) 대통령은 연방의회 폭동 1주년을 맞은 6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폭력 사태의 책임자로 규정, 강력히 규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폭동사태 당시 폭도들이 난입했던 워싱턴DC의 의회의사당 스테튜어리 홀에서 한 연설에서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대통령이 선거에서 패배했을 뿐만 아니라, 폭도들을 의회에 난입시켜 평화로운 정권교체를 방해하려 했다”고 비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폭도들을 공격으로 내몰았다”며 “그는 백악관에 앉아 이 모든 장면을 텔레비전으로 지켜보며 경찰이 공격당하고 생명을 위협받고 의회가 포위돼도 몇 시간 동안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다”고 직격했다.
그는 “전직 대통령은 선거 결과에 의심을 표하고, 수 개월간 거짓말을 해 왔다”며 “그는 단지 전직 대통령이 아니라 패배한 전직 대통령이다.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에 의해 700만표로 진 패배한 대통령”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미국의 정신에 대한 전쟁에 있다.
나는 이 싸움을 원하지 않았지만, 물러서지도 않을 것이다. 나는 나라를 지키고 그 누구도 민주주의의 목전에 칼날을 들이미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관련기사 A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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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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