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ES서 눈에 띈 새 기술
▶ WSJ, 삼성전자·LG 등 CES 최고 제품으로 소개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인 ‘CES 2022’ 이 개막된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 설치된 삼성전자 전시관에 휴대용 프로젝터 ‘더 프리스타일’(The Freestyle)이 전시돼 있다. [연합]
세계의 혁신적인 전자제품이 한데 모여 기술력을 뽐내는 ‘CES 2022’ 전시회에서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의 제품이 주목을 받았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5일 이들 제품을 포함해 ‘실용적이거나 혁신적이고, 아니면 그냥 끝내주는’(Practical, Innovative or Just Plain Crazy) 24개 신기술 품목을 ‘CES 최고 제품’으로 선정했다. WSJ은 삼성전자가 선보인 휴대용 프로젝터 ‘더 프리스타일’을 자세히 소개했다.
더 프리스타일은 비디오 프로젝터, 스마트 스피커, 다용도 조명 시스템이 한데 묶인 제품이다.
180도로 자유롭게 회전 가능해 바닥에서 벽, 천장까지 모두 프로젝터 화면으로 바꿀 수 있다.
표준 전구 소켓에 끼워서 사용할 수도 있다. 전용 렌즈캡을 씌우면 사용자의 기분에 맞게 다양한 패턴으로 빛을 내는 조명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스마트 스피커 모드에선 사용자의 목소리를 분석해 그에 맞는 시각효과를 투영해주기도 한다.
삼성전자와 일본 소니의 TV 리모컨도 나란히 WSJ가 선정한 신기술 제품 목록에 올랐다. 삼성전자의 리모컨은 지난해 선보인 ‘솔라셀 리모컨’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이번에 공개된 리모컨은 와이파이 라우터와 같은 가정 내 장치에서 나오는 전파로부터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다. 이는 전력관리 칩이 전파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기에 가능해진 일이다.
소니의 ‘파인더’는 리모컨의 고질적인 문제, 필요할 땐 안 보인다는 점을 해결한 리모컨이다.
소니 TV에 내장된 인공지능(AI)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에 “리모컨 찾아주세요”라고 요청하면 리모컨에서 벨이 울려 쉽게 찾을 수 있다.
LG디스플레이의 곡면 기술이 돋보인 ‘가상 라이드’ 콘셉트 제품도 선정됐다. 이 제품은 고정형 자전거와 55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3개로 구성됐다.
디스플레이 3개가 자전거 앞과 위에 곡선을 그리며 설치돼 있어 자전거를 타면 “목가적인 시골길을 질주하는 것처럼 느끼게 해준다”고 WSJ은 설명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