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금리가 지난 9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융자 수요가 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년고정 모기지 금리는 지난주 3.33%를 기록했으며 1년 전보다 약 0.5%포인트 높아졌다. 주택재융자 신청건도 지난 주에 2주 전과 비교해 2% 감소했으며 전년 대비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구입을 위한 모기지 신청은 2주 전보다 4% 감소했으며 전년 대비 1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모기지은행가협회의 계절 조정 지수에 따르면 2021년 말까지 모기지 수요는 2주 전보다 2.7% 감소했다.
30년 컴포밍 고정모기지 금리는 2주 전 3.27%에서 지난 주 3.33%로 상승했다. 지난 주 주택 융자 재융자 신청 건수는 2주 전보다 2% 감소했으며 전년 대비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이미 재융자에 대한 열기가 식어가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전체 융자시장에서 재융자 비율은 부동산 시장의 지속적인 약세로 인해 전주 63.9%에서 총 신청의 65.4%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기지 은행가협회의 조엘 칸 수석경제학자는 “시장이 경제에 대해 낙관적인 시각을 유지하면서 모기지 금리가 지난 2주 동안 계속 상승했다”고 말했다. 또한 “많은 대출자들이 2020년과 2021년 초에 재융자를 이미 했기 때문에 재융자 수요는 계속 줄어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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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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