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배달 서비스 대상 가구수 600만→3천만으로 확대 계획

월마트 로고[로이터=사진제공]
미국 대형 유통업체 월마트가 장보기 배달 서비스 강화를 위해 배달 기사 3천 명을 고용하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4일 보도했다.
현재 100명 정도인 배달기사 수를 대폭 늘려, 자사의 '인홈'(InHome) 가정배달 서비스 대상 지역 가구 수를 기존 600만 가구에서 연내에 3천만 가구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월마트는 배달에 100% 전기자동차를 활용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41개 주에 월마트가 보유한 전기차 충전소 1천396곳을 활용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이 서비스는 월간·연간 서비스 요금으로 일정 액수를 내는 유료 서비스다. 가입하면 배달 물품 수령을 위해 집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
월마트에서 판매하는 스마트 도어락만 설치하면 배달원이 1회용 비밀번호로 집 문을 열고 부엌 안까지 들어와 식료품을 냉장고에 채워주는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한다.
배달 전 과정이 배달 기사의 가슴에 달린 카메라로 녹화되고, 집주인은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월마트는 배달 기사에게 기존 직원들보다 높은 임금을 주고, 철저하게 훈련시킬 계획이다.
월마트는 2019년 이 서비스를 출범한 뒤 점차 대상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월마트는 한때 매장 근무를 마친 점원들을 배달에 투입하는 등 가정배달 서비스 확대를 위한 다양한 실험을 진행해 왔다.
로이터 통신은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직접 장보기를 꺼리는 대신 온라인 쇼핑을 선호하는 문화가 확산하면서 아마존, 홀푸드 등 미국 유통업체들이 배달 사업을 앞다퉈 확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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