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단체장 신년 인터뷰 ➋ LA 세계한인무역협회 최영석 회장
“올해는 옥타 LA에서 진행해온 차세대 무역스쿨, 스타트업 컨테스트, 여성창업스쿨을 더 큰 규모로 진행할 계획이다. 회원분들과 더 자주 소통해 응집된 힘을 모으겠다.”
최영석 LA 세계한인무역협회(옥타 LA·사진) 회장의 새해 목표는 기존 사업의 내실을 다지는 것이었다. 혼자 가면 금방 지치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는 만큼 옥타LA 회원들과 힘을 모아 진행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올해에 앞서 지난해 옥타 LA는 귀중한 성과를 이루었다. 지난 10월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를 실질적으로 움직이는 상임집행위원회에 옥타 LA 출신 2명이 진출한 것이다.
최 회장은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옥타 LA의 위상을 높이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제시했었다”며 “월드옥타 상임위 진출을 통해 소기의 목표를 달성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미래 한인 경제인들을 키우기 위한 차세대 지원 사업도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옥타 LA는 지난해 ‘월드옥타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 스쿨’을 열고 7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특히 이후 옥타 LA는 젊은 한인 경제인들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콘테스트를 열고 수상자들에게는 상금과 창업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사업화 과정에도 동행했다.
최 회장은 올해에 지난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 큰 결실을 피워낼 생각이다. 그는 “이제는 내실을 다져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차세대 무역스쿨을 더 확대해서 개최하고 스타트업 콘테스트의 규모도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무역스쿨의 경우 수료생 숫자를 키우고 콘테스트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상금도 늘릴 필요가 있는 것이다.
다만 이와 같은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옥타 LA 회원들의 지원이 필수적이다. 최 회장은 “올해 초 차세대 지원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옥타 LA 골프대회를 개최하게 된다”며 “회원님들의 활발한 참여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옥타 LA의 올해 또 다른 목표는 기존에 진행해온 ‘여성창업스쿨’을 성별과 연령의 구분 없이 모든 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최 회장은 “이름을 ‘글로벌 창업스쿨’로 바꾸고 지원 방식도 바꿀 생각”이라며 “무역과 관련된 창업을 하는 모든 분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재탄생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본국과의 활발한 교류도 필수다. 무역은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최 회장은 “차세대 무역스쿨과 글로벌 창업스쿨 등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한국 중소기업인들과의 협력도 필수”라며 “새해에는 본국과 연계에도 더 신경 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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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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