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석대 한인회장이 한인회관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권 회장은 올해 한인회관에 영사관 출장소 설치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OC한인회의 권석대 회장(72)은 오렌지카운티 한인회관에 LA총영사관 영사 출장소 설치를 신년에는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권석대 회장에 따르면 매주 금요일 한인회관에서 실시하는 총영사관 순회 영사 업무 예약 신청이 폭주해 한달동안 밀려 있어서 한인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권 회장은 작년 총영사관에 요청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권석대 회장은 “그동안 총영사관측에 몇 차례 요청을 했지만 여러 가지 사정을 제시하면서 받아들여지지 않아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라며 “총영사관 차원에서는 안될 것 같아서 한국의 외무부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 회장은 이에대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올해에 한인회관에 영사 출장소 설치를 요청하는 서명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인회 웹사이트에 이에 관련 서명서를 올려 놓으면 한인들이 서명해서 한인회로 보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권 회장은 “한인들이 이번 서명운동에 많이 참가해 줄수록 영사 출장소 설치에 힘이 될 수 있다”라며 “한인들로부터 받은 서명서를 외무부에 제출하면서 출장소 설치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회장은 한인회에 영사 출장소 설치와 함께 올해에는 자라나는 한인 청소년들을 위해서 재외동포 재단과 서울대 시흥 캠퍼스가 MOU를 체결하고 실시하는 청소년 해외 연수 프로그램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권 회장은 “코로나 19 사정이 올해에 나아져서 서울대 시흥 캠퍼스의 청소년 해외 연수 프로그램이 차질 없이 실시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한인 청소년들을 한인회 차원에서 어느정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외에 권 회장은 ▲한인 청소년들에게 정체성을 심어주는 교육을 실시하는 일환으로 화랑 청소년 재단에 많이 가입할 수 있도록 하고 ▲한인상공회의소, 아리랑 축제재단 등과 협의해서 타운에서 축제 개최를 검토하고 ▲한미노인회와 의논해서 한인 시니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미주 한인 정치 1번지라고 불리는 오렌지카운티가 계속 명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등의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한인회관 건립시 융자금 45만달러는 아직 완납 못하고 융자금을 갚고 있다는 권 회장은 “코로나 19 상황이라서 상당히 걱정을 많이 했는데 한인회 재정은 상당히 안정되어 있다”라며 “한인회 운영에는 재정적으로 어려움이 없다”라고 밝혔다.
올해 한인회관 운영에 관한 플랜 이외에는 개인적인 플랜이 없다는 권 회장은 “신년에는 한인회에 대해서 한인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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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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