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팰리세이즈팍의 크리스 정 시장이 신년사에서 최대 한인상권이 형성된 팰팍 브로드애비뉴 재개발 추진 입장을 발표해 주목된다.
정 시장은 3일 열린 팰팍 타운의회 신년회의에서 신년사를 통해 “노후화된 팰팍 브로드애비뉴 상권 재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간 팰팍 브로드애비뉴 재개발 필요성에 대해 물밑 논의는 있었지만 팰팍 시장이 공식 추진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시장은 “팰팍 전체의 발전을 위해서도 중심상권의 재개발을 더 이상 미룰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물밑 논의만 무성한 것이 아닌 공식적인 첫 발을 내딛어야 할 때”라며 “재개발의 세부 내용은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 앞으로 타운의회와 조닝보드 등 타운정부 유관 기관들과 활발히 논의해 타당성 검토 및 세부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구체적인 방향은 잡히지 않았지만 재개발을 위해 브로드애비뉴 일대 건물의 고도 제한을 현재 2층까지에서 보다 완화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타운 전체 구역 용도를 정하는 마스터 플랜 정비작업 일환으로 브로드애비뉴 일대 건물의 고도제한 완화 타당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정 시장은 재개발 추진 입장을 밝힌 것이지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재개발을 추진한다고 해서 당장 계획이 마련되고 현실로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논의 과정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주민과 상인들의 여론 수렴도 중요하다”며 “그럼에도 재개발 추진 의사를 공론화한 것은 더 이상 늦춰서는 안 된다고 여겼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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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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