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삼바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호나우두(45)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브라질 현지 매체들은 2일 호나우두가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이날 오전부터 격리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나우두의 증상은 비교적 가벼운 것으로 알려졌으나 새해 예정돼 있던 공식 활동은 일단 모두 취소했다.
호나우두는 지난달 중순 남동부 벨루 오리존치시를 연고로 하는 프로축구 크루제이루 클럽의 지분 90%를 매입하면서 구단주로 변신했다.
이번 주 호나우두는 구단주 자격으로 크루제이루 창단 101주년 행사에 참석하고 클럽 선수 출신 인사와 축구 팬들을 만날 예정이었다.
호나우두는 1993년 크루제이루에서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네덜란드 PSV에인트호벤, 스페인 FC바르셀로나, 이탈리아 인테르 밀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이탈리아 AC 밀란 등 유럽 명문 팀을 두루 거쳐 2009년 브라질 코린치안스에 몸담았다. 2011년 현역에서 은퇴한 후에는 스포츠 마케팅 회사를 차리고 기업인으로 활동했다.
브라질 축구계는 호나우두를 역대 브라질 대표팀 선수 가운데 '축구황제' 펠레에 이어 두 번째 뛰어난 공격수로 꼽는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