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담스 당선자, 타임스스퀘어 새해맞이 행사장서 취임식
▶ 학생 백신접종 의무화 시행여부…내년 봄 결정 예정

에릭 아담스(사진·로이터)
내년에도 뉴욕시 민간 기업 대상 코로나19 백신접종 의무화 조치가 유지된다.
에릭 아담스(사진·로이터) 뉴욕시장 당선자는 30일 코로나19 방역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민간 기업 대상 코로나19 백신접종 의무화 조치 등 뉴욕시의 기존 방역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아담스 당선자는 “우리의 목표는 도시를 계속 열어 두는 것”이라며 “이제 와서 다시 도시를 봉쇄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뉴욕시는 지난 27일부터 미국 최초로 모든 민간 업체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접종 의무화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이를 위반하는 업체에게는 최대 1,0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본보 12월27일자 A1면 보도>
이와함께 아담스 당선자는 내년 9월 가을학기 도입을 놓고 찬반 논란이 일고 있는 공립학교 학생 대상 백신접종 의무화 조치에 대해서는 봄까지 시행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아담스 당선자는 또 시행 여부 결정은 공립학교의 코로나19 감염률과 백신 접종률 등을 기반으로 내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학교내 마스크 착용 등 현재의 방역 규정은 그대로 유지된다.
또 아담스 당선자는 오미크론에 감염돼 병원에 입원하는 환자들을 충분히 수용할 수 있도록 뉴욕시 의료시스템에 자원을 집중할 것이라는 계획도 발표했다.
아울러 아담스 당선자는 코로나19 검사소를 대폭 늘리고 구치소와 노숙자 셸터, 너싱홈 등 집단 감염의 위험이 높은 곳에 신속한 검사와 백신접종, 격리 조치 등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1월 중에 200만개 이상의 KN95, KF94, N95 마스크를 배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아담스 당선인은 뉴욕시 새해 전야 행사가 열리는 맨하탄 타임스스퀘어에서 볼드롭 직후 110대 뉴욕시장 취임식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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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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