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DC 경고수위 높여, 승객 방역 조치 강화
코로나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크루즈선 탑승객의 감염 사례가 늘지만 미 크루즈 업계는 엄격한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있다는 이유로 운항 중단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30일까지 미국 해역에서 승객을 태운 채 운항하던 크루즈선 88척에서 코로나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이에 따라 승객들이 선실에 격리되거나 입항을 거부당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작년 초 크루즈선 운항이 전세계적으로 전면 중단됐을 때와는 달리 코로나의 실체가 상당 부분 밝혀졌고 검사 키트와 백신, 전염 방지 수단이 충실히 갖춰졌다는 이유에서다.
크루즈선 업계는 현재 이용객 전원 혹은 대부분에게 코로나 백신 접종과 승선 전 검사를 요구하고 있으며, 크루즈선 내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고 있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가 등장한 뒤에는 이용객에게 추가 항원 검사를 시행하거나, 크루즈선 내 카지노에서의 흡연을 금지하는 등 조처를 추가로 내놓았다. CDC는 그러나 이날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크루즈선 여행을 피하라고 경고했다. CDC는 크루즈선에 대한 코로나 경보를 3단계에서 최고 등급인 4단계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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