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최다 6번째 영예
▶ 고 유상철 특별공헌상

손흥민. [대한축구협회 제공]
손흥민(29·토트넘)과 지소연(30·첼시)이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나란히 6회로 늘렸다.
대한축구협회는 2021년 한 해 소속팀과 각급 대표팀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대한민국 선수를 묻는 조사에서 손흥민과 지소연이 각각 남녀부 1위에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이미 남녀부 역대 최다 수상자였던 두 선수는 올해 나란히 6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손흥민은 2019, 2020년에 이어 3년 연속 왕좌를 지켰다. 이전엔 2013, 2014, 2017년에 올해의 남자 선수상을 받은 바 있다.
손흥민은 2020-2021시즌 토트넘에서 총 22골을 터뜨려 자신의 한 시즌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A매치에는 7경기 출전해 4골을 넣어 국가대표팀 내 최다 득점자로 활약했다.
손흥민은 축구협회 공식 채널을 통해 “올해의 선수상을 받아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면서 “올해 많은 경기를 했지만, (11월 월드컵 최종예선) 아랍에미리트전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추운 날씨에도 많은 축구 팬이 경기장에서 응원해주시던 모습을 그리워했기에 잊을 수 없고 소중했다”고 돌아봤다.
그는 “월드컵으로 가는 과정에 확정된 것은 하나도 없다. 최종예선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 또 한 번 월드컵에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지소연은 첼시에서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와 여자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기여했고, 대표팀에서도 활약을 이어갔다.
지소연은 “이렇게 멋진 상을 받게 해준 대표팀 동료 선수들, 코치진과 영광을 나누고 싶다”면서 “임인년인 내년 여자 아시안컵 본선에서 호랑이의 기운을 받아 우승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축구협회는 올해 6월 세상을 떠난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고(故) 유상철 감독에게 특별공헌상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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