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뉴욕주내 메디케이드(Medicaid) 가입자가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주보건국에 따르면 팬데믹 이후 메디케이드 가입자가 약 150만명 늘어 총 72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1976년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이다.
주보건국은 “코로나19 전염병으로 실직했거나 소득이 감소한 이들이 증가하면서 메디케이드 가입자가 크게 늘었다”면서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내년 3월까지 759만4,000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21년 3월보다 63만3,000명이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시의 경우 지난 8월까지 전체 인구 880만명의 절반에 해당하는 400만명 이상이 메디케이드에 등록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메디케이드는 당초 극빈층과 임신부, 장애인 등 특정 집단만을 지원하다가 ‘오바마 케어’로 불리는 건강보험개혁법(Affordable Care Act)이 발효되며 일정 소득수준 이하 모든 성인을 지원하도로 확대됐다. 뉴욕을 비롯한 대부분의 주에서는 빈곤선의 138% 이하(1인 연소득 1만7,775달러)면 메디케이드에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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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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