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은 주요 기업 삼성·소니·퀄컴·파나소닉뿐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가 전염병 대유행을 이유로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불참을 결정했다.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24일 “직원의 건강과 안녕이 최고 우선사항”이라며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을 검토한 결과 대면행사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신 디지털 방식의 원격 행사를 통해 파트너들의 최신 기기와 솔루션, 혁신을 선보이겠다고 설명했다.
CES는 매년 초 주요 IT 신제품 등을 한데 모아 소개하는 전시회로, 내년 행사는 1월 5∼8일 라스베가스에서 열린다.
이번 CES에는 2,200개 이상 기업이 대면 행사 형태로 참석한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하지만 미국에서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이 빠른 속도로 퍼지면서 주요 IT 기업의 불참 선언이 잇따른다.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과 자동차 회사 제너럴모터스(GM),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업체 웨이모,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이 지난 23일 대면 행사 불참을 발표했다.
앞서 세계 최대 전자 상거래 업체 아마존,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 플랫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업체 트위터, PC 제조업체 레노버, 이동통신업체 AT&T도 대면 행사 불참을 선언했고, 반도체 회사 인텔은 대면 행사에 참여하는 직원을 최소화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줄줄이 오프라인 행사 계획을 접으면서 대면으로 행사를 진행하는 주요 기업은 삼성전자·소니·퀄컴·파나소닉 등으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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