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무원 43만명 가장 많아
▶ 이어 소매·요식·전문직 순

LA 카운티 소매업 종사자는 38만500명에 달해 로컬정부 공무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로이터>
LA 카운티에서 가장 많은 직원을 채용하고 있는 곳은 사기업이 아닌 연방·주·로컬 정부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노동개발국(EDD)이 올해 5월을 기준으로 최근 발표한 LA 카운티 산업별 고용현황 자료에 따르면 LA 카운티에서 시와 로컬 정부 기관에서 채용하고 있는 공무원이 43만300명으로 가장 많았다. 또 LA 카운티에서 주 공무원 7만9,500명, 연방 공무원 4만7,300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들 3개 정부 공무원을 다 합치면 55만7,100명으로 2위인 소매업의 38만500명을 제치고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도표 참조>
요식 업종도 31만1,700명을 고용하면서 소매업에 이어 세 번째로 종사자가 많았다..
전문직 부문이 28만8,100명을 고용하며 4위, 소셜 서비스가 28만5,200명을 채용하며 5위에 각각 올랐다. 이번 조사에서는 총 26개 업종의 종사자가 조사됐다.
제조업 부문은 내구재 부문이 18만6,600명으로 10위, 비내구재 부문이 11만9,700명으로 15위에 각각 랭크되는 등 총 30만6,300명에 달하면서 이를 합치면 요식업에 이어 네 번째로 종사자가 많았다.
전문가들은 LA 카운티의 산업 구조가 제조업 부문은 쇠퇴하고 공공부문, 소매업과 요식업, 인구 고령화에 따른 소셜 서비스 분야 등 서비스업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인구 고령화와 이민자 유입에 따른 의료와 서비스업 부문이 향후 일자리 창출이나 고용 측면에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실제 이번 조사에서 의료 부문은 외래 헬스케어 서비스(23만3,200명), 병원(11만6,200명), 너싱·양로 케어(8만1,800명) 등 3개 부문을 합치면 총 종사자가 43만1,200명에 달해 로컬정부 공무원을 제치고 종사자가 가장 많았다.
<
조환동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