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핀넘버 손상 확인 필수
▶ 온라인 구매는 공식매장
연말 샤핑·선물 시즌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인들도 자주 사용하는 기프트카드 스캠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핀넘버를 알아채 잔액을 가로채거나 온라인 판매 사기를 하는 등 방식도 다양해 구매 전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26일 연방거래위원회(FTC)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약 4만명의 소비자가 1억 4,800만달러에 달하는 기프트카드 사기를 당했다.
정보기술(IT) 산업이 발달하면서 스타벅스와 같은 식음료 업체들은 물론이고 아마존 등 전자상거래 업체들까지 관련 카드를 발급하고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사기 사건도 크게 늘어난 것이다. 특히 기프트카드 사기는 연말 샤핑 시즌에 기승을 부린다.
카드 스캠의 가장 전형적인 방식은 핀넘버를 알아채 잔액을 가로채는 것이다. 보통 기프트 카드는 뒷면에 스티커 등으로 비밀번호가 가려진 형태로 판매된다.
이후 구입하거나 선물 받은 사람이 매장에서 사용하거나 핀번호를 입력해 온라인으로 쓰는 방식인데 정작 구매를 하려고 할때 보면 잔액이 0원이 돼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핀번호 스캠을 피하려면 처음 카드를 살 때 매장 직원이 감시를 하고 있는 곳에 전시된 제품을 선택한 후 제품 뒷면의 스티커 부착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한다. 또한 일부 카드의 경우 구매 직후 핀넘버를 사용자가 바꿀 수 있는데 이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카드 스캠의 방식은 온라인으로도 확대되고 있다.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서 공식 매장보다 저렴한 가격에 샤핑 카드를 판매하고 있는데 구입 전에 의심을 먼저 하는 게 중요하다.
정작 구입 후 온라인으로 전자카드를 전송받거나 택배 등을 통해 실물카드를 받으면 잔액이 0원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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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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