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주에 코로나19의 재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필 머피 주지사가 가족들과 함께 코스타리카 휴가를 떠나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23일 주정부 발표에 따르면 이날 뉴저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1만5,482명으로 보고돼 지난해 3월 코로나19 사태 시작 이후 역대 최고치를 하루 만에 다시 경신했다.
뉴저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22일 9,711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하루 만에 62%나 급증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필 머피 주지사는 23일 가족들과 함께 코스타리카로 8일간 여행을 떠나면서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뉴저지주정부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연말을 맞아 불필요한 여행이나 만남을 자제하라는 요청을 주민들에게 해 왔는데 정작 머피 주지사가 해외여행을 떠난 것에 대한 적절성 여부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머피 주지사가 자리를 비우면서 뉴저지주는 새해까지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한 새로운 행정명령이나 지침이 발표될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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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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