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학자금 융자 상환 유예 기간이 내년 5월1일까지 재연장된다.
백악관은 내달 31일 자로 종료될 예정이었던 연방 학자금융자 상환 및 이자 지급 유예 조치를 내년 5월1일까지로 90일 추가 연장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인해 약 4,100만 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추산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일자리 수치에서 보듯 우리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기록적인 속도로 회복하는 경제를 유지할 수단을 갖고 있다”며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해야 할 일이 더 있고 많은 사람에게 여전히 그 길이 멀다. 특히 연방 학자금 대출이 있는 사람들에겐 더 그렇다”고 했다.
연방정부는 당초 학자금 융자 상환 유예 기간을 내년 1월 말을 기해 종료하고 더 이상 연장하지 않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민주당 소속 연방의원들이 지속적으로 학자금 융자 상환 유예 재연장을 촉구하면서 백악관이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방 정부의 학자금 상환 유예조치는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3월13일 시행된 이후 두 차례의 연장을 거쳐 학자금 상환 원금 및 이자 납부가 자동으로 중단된 상태다.
<
서한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