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소법원, 하급심 결정 일부 뒤집어…24개 주는 중단 유지
최근 법원에 의해 잇따라 제동이 걸린 조 바이든 행정부의 백신 접종 의무화 명령 중 일부 조치가 26개 주에서 간신히 부활했다.
뉴올리언스 소재 제5 항소법원은 15일 연방정부 지원금을 받는 의료기관 종사자에 대한 백신 접종 의무화 명령이 26개 주에서 유효하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제5 항소법원의 이날 판결은 하급심의 백신 의무화 명령 중단 결정을 일부 뒤집은 것이다. 앞서 루이지애나 등 14개 주는 지난달 의료 종사자에 대한 백신 의무화 명령은 위헌이라며 이를 중단해달라는 소송을 냈고 루이지애나주 연방 판사는 이를 받아들이며 판결의 효력 범위를 전국의 모든 주로 확대했다.
미주리주 연방법원 판사도 미주리를 비롯해 알래스카, 아칸소, 아이오와 등 10개 주가 요구한 의료 종사자 백신 의무화 중단 조치를 허용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백신 의무화에 잇단 제동이 걸리자 루이지애나주를 관할하는 제5 항소법원에 항소했다.
제5 항소법원은 이날 판결에서 루이지애나주 연방 판사의 백신 의무화 중단 결정은 소송 당사자인 14개 주에만 적용되고 전국적인 중단 명령을 내린 것은 권한의 범위를 벗어난다고 판단했다.
이어 미주리주 연방 판사가 다른 10개 주에 백신 의무화 중단 결정을 내린 것은 유효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