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 아카데미 수료식 어바인 세종학당 성료

‘어바인 세종학당’의 세종 문화 아카데미 수료식 겸 가을학기 종강파티 참석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어바인 세종학당은 한국과 한국 문화를 알게 해 준 소중한 공동체입니다”
타 민족과 한인 2세들을 주 대상으로 한글과 한국 문화를 지도하고 있는 ‘어바인 세종학당’(대표 태미 김)은 지난 4일 어바인 한 공원에서 세종 문화 아카데미 수료식 겸 가을학기 종강파티를 가졌다.
그동안 주로 줌으로만 만나던 학생들은 이날 직접 만나 한국어와 문화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면서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또 학생들은 세종학당에서 준비한 잡채나 떡볶이, 양념통닭 등 한국 음식을 나누어 먹고 드라마 오징어 게임 속 달고나를 직접 만들어 보는 등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미경 교사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어를 배웠거나 한국 문화 체험을 한 학생들이 참석했다”라며 “학생들은 어바인 세종학당에 대해 깊은 관심과 애정을 표했다”라고 말했다.
이미경 교사는 또 “이번 가을학기에 참여한 학생들 중에는 한국 방문을 위한 여행 동아리를 만들 준비를 하고 있는 학생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학생들이 한국 문화에 대해서 심화된 느낌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가을에 새롭게 선보인 수업은 K-드라마 오징어게임, 드라마 속 여행지 궁궐 산책, 자개 공예, 전래 동화와 만나는 절기 음식 등이었다. 특히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재료가 제공되는 수업이 인기가 높았다.
이외에 한지공예, 민화, 자개공예는 학생들이 직접 한국의 문화를 눈과 손으로 접하는 기회를 주었다. 특히 교실에서 이루어진 민화 수업은 신혜정 강사가 그려준 도안을 바탕으로 민화 채색 기법을 배울 수 있다. 학생들은 자신만의 ‘모란도’와 ‘책가도’ 작품을 완성하기도 했다.
한편, 어바인 세종학당의 문화아카데미는 한국의 문화에 깊은 관심을 가진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총 300명의 학생들과 함께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지난 10월 9일 열렸던 어바인 글로벌 축제에서 한국관을 열어 지역 주민들에게도 한국 문화 체험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모든 수업은 한국 세종학당 재단의 후원으로 어바인 세종학당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무료로 제공되었다. 현재 어바인 세종학당에서는2022 겨울학기 등록생을 받고 있다. 어바인 세종학당 문의 (949) 535-3338, 한국어(949)-892-8315 www.koreanamericancente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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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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