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현재 4만4,902명 4개월간 1,000명 증가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급격히 감소했던 미국내 한인 유학생수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의 유학생 및 교환 방문자 관리시스템(SEVIS) 통계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현재 미국에서 유학생(F-1) 비자와 직업훈련(M-1) 비자 등을 받고 수학 중인 한국 출신 유학생은 총 4만 4,90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SEVIS의 직전 통계인 지난 6월 4만 3,773과 비교하면 1,129명 증가한 것을 비율로는 2.6% 가량 소폭 상승한 수치다.
한인 유학생을 학위 별로 보면 학사과정 수학 학생이 39%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그 다음 박사 과정 학생 23.2%, 이어 석사과정 학생 16.9% 등의 순이었다.
주별로 한인 유학생수는 캘리포니아가 8,056명으로 최다를 기록했고, 다음으로 뉴욕 6,156명, 매사추세츠 2,876명, 텍사스 2,717명 등의 순이었다.
미국내 한인 유학생수는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지난해 큰 폭으로 줄었다.
코로나19 사태 시작하기 전인 지난해 1월의 경우 5만 9,421명이었는데, 이때부터 올해 3월까지 14개월 간 1만 8,562명, 비율로는 31.2%나 감소했다. 이후 집계 시기인 6월부터 다시 소폭 반등했다.
하지만, 올 10월 한인 유학생 수는 지난해 1월보다 여전히 24.4%나 적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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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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