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넬대, 캠퍼스 폐쇄^졸업생 행사 취소
▶ 프린스턴대, 실내모임 취소…온라인 시험 전환
아이비리그의 명문 사립대학들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 때문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뉴욕주 이타카에 소재한 코넬대는 다수의 학생으로부터 채집한 샘플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증거를 발견하고 전날 ‘적색경보’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코넬대는 이번 주로 예정된 기말고사를 온라인 시험으로 전환하고 도서관, 피트니스센터, 체육관 등 캠퍼스를 폐쇄했다.
아울러 대다수 방문자의 캠퍼스 출입을 금지하고, 12월 졸업생 행사와 주말 스포츠 경기를 취소했다고 대학 측은 밝혔다.
코넬대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학생 및 교직원 930명이 코로나19 양성 진단을 받아 한주 전보다 감염자 수가 폭증했다.
대학 당국은 이들 감염자 가운데 상당 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2차까지 마쳤거나 부스터샷을 맞았지만 오미크론 변이에 의해 돌파 감염됐다고 밝혔다.
뉴저지주에 있는 프린스턴대도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일부 사례가 오미크론 변이 감염으로 의심된다며 16일부터 시작하는 기말고사를 온라인 시험으로 변경하고 실내 모임 금지 및 연기 조치를 내렸다.
프린스턴대는 “학생들이 하루 빨리 캠퍼스를 떠날 수 있도록 기말 시험을 원격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뉴욕대 역시 15일 기말시험 온라인 전환 및 학교 시설 폐쇄 조치를 내렸다.
뉴욕대는 “기말 시험을 온라인으로 실시하고 캠퍼스 내외의 비필수 모임 및 행사 취소, 체육관 사용 중단 등의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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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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