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 부문 특별상도 수상 1등 상금 3만 유로
▶ 특별상 6천 유로 2년간 유럽·독일 연주 투어 등 부상

본 텔레콤 베토벤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서형민(왼쪽 두 번째)이 시상식에서 입상자들과 함께했다, [사진제공=금호문화재단]
뉴욕 출신 한인 피아니스트 서형민이 11일(현지 시간) 독일 본에서 폐막한 ‘본 텔레콤 베토벤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서형민은 1등과 함께 3개 부문 특별상(슈만 최고해석상, 실내악 특별상, 협주곡 최고해석상)도 수상했다.
그는 실내악 결선에서 본인이 작곡한 ‘3 개의 작은 피아노 소품, Op.7’과 베토벤 ‘피아노 3중주 C단조, Op.1/3’을, 협주곡 결선에서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 3번 C단조, Op.37‘을 연주, 1위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우승으로 1등 상금 3만유로 및 특별상 상금 총 6,000유로와 함께 2년간 유럽 연주 투어 및 ‘칼라시케 필하모니 본’과의 독일 연주 투어, 베렌라이터 출판사가 협찬하는 2,000 유로 상당의 악보 등을 부상으로 받게 됐다
2005년에 시작된 본 텔레콤 베토벤 국제 콩쿠르는 만 18세부터 만 33세 이하의 피아니스트들을 들을 대상으로, 2년마다 개최되며 역대 한국인 수상자로는 유영욱(2007년 1위), 한지호(2011년 2 위), 안수정(2013년 1위), 이호정(2017년 3위), 이시현(2019년 3위) 등이 있다.
금호 영재 출신인 서형민은 10살에 도미 후 2001년 세계적인 관현악단, 뉴욕 필하모닉(이하 뉴욕 필)의 영아티스트 오디션 우승으로 거장 쿠르트 마주르가 지휘하는 뉴욕필과의 협연으로 국제무대에 데뷔했다.
2013년 센다이 국제 음악 콩쿠르 2위 및 은메달, 2016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입상, 2016년 윤이상 국제 음악콩쿠르 1위, 2017년 헤이스팅스 국제 피아노 협주곡 콩쿠르 2위, 2018년 리나 살라 갈로 국제 피아노 콩쿠르 한국인 최초 2위, 2018년 국제 독일 피아노 어워즈 우승, 2019년 비오티 국제 음악 콩쿠르 2위를 수상했다.
컬럼비아 대학교와 줄리아드음대를 복수학위로 졸업했고 현재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 대학원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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