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 Q시리즈 1위 통과…유력 신인왕 후보 될듯
▶ 최, 공동 8위로 출전권…홍, 공동 12위 올라

안나린(위쪽부터)과 최혜진, 홍예은이 LPGA 퀄리파잉 시리즈에서 선전하며 내년 시즌 투어 진출을 확정했다. [연합]
안나린(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를 수석으로 합격해 내년 LPGA투어 진출을 확정했다. 최혜진(22)도 공동 8위라는 높은 순위로 LPGA투어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안나린은 12일 앨라배마주 도선의 하일랜드 오크스 골프장(파72)에서 열린 Q시리즈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8라운드 합계 33언더파 541타로 1위를 차지했다.
안나린은 막판 3개홀에서 버디 2개를 잡아내며 전날까지 1위를 달린 폴린 루생-부샤르(프랑스)를 1타차로 제치고 역전 우승했다. 루생-부샤르는 이날 이븐파 72타에 그쳤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지난해 2승을 거뒀고, 올해는 우승은 없었지만 상금랭킹 9위에 오르는 등 정상급 경기력을 과시했던 안나린은 내년 LPGA투어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올랐다.
안나린은 올해 10월 부산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올라 미국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KLPGA투어 통산 10승에 대상 3연패를 달성한 최혜진은 비록 수석은 놓쳤지만 공동 8위(17언더파 557타)에 올라 LPGA투어 신인왕을 겨냥할 실력을 입증했다. 최혜진은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를 쳤다. 최혜진은 KLPGA 투어에서 아마추어 시절 2승을 포함해 10승을 거뒀고,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대상 3연패를 달성한 선수다. 아마추어 시절인 2017년 US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신예 홍예은(19)은 공동 12위(13언더파 561타)로 LPGA투어에서 뛸 자격을 얻었다.
Q시리즈 45위까지는 내년 LPGA투어 카드를 받지만, 20위 이내에 들면 안정적으로 투어를 뛸 수 있다.
김민지와 박금강은 아쉽게 공동 45위 밖으로 밀려 2부투어로 밀렸다. 아타야 티띠꾼(태국)은 3위(26언더파 548타)로 Q시리즈를 통과해 내년 신인왕 경쟁에 강력한 후보로 자리매김했다. 세계랭킹 14위 후루에 아야카(일본)도 7위(18언더파 556타)로 거뜬하게 Q 시리즈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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