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은 8일 '검색으로 본 한 해'(Year in Search)를 발표하고 올해 전 세계 인터넷 이용자들이 구글에서 가장 많이 검색한 주제는 '치유'와 관련된 것이었다고 밝혔다.
어느 때보다 더 많이 전 세계적으로 '치유하는 법'을 많이 물었다는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를 덮친 지 2년째를 맞은 가운데 사람들이 이 무서운 전염병이 몰고 온 신체적·정서적·사회적 충격에서 벗어나 재건을 모색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CNN은 풀이했다.
일례로 올해는 '나는 왜 이렇게 슬플까'란 질문을 가장 많이 던진 한 해였다. 작년보다 10% 늘었다. 불안, 스트레스, 슬픔, 심리치료 같은 주제들과 '정신건강을 유지하는 법' 같은 질문도 검색 건수가 사상 최대에 도달했다.
'혈압을 낮추는 법', '나는 왜 항상 피곤할까', '얼마나 많은 열량을 섭취해야 하나' 등도 건강 분야에서 상위에 올랐다.
코로나19와 관련해선 백신이 최대 관심사였다. 지난해 검사가 최고 관심사였다면 올해는 '백신이 승인됐느냐', '코로나19 백신이 안전하냐', '코로나19 백신이 어떻게 작동하냐' 등이 구글에 가장 많이 물어본 질문이었다.
한국 문화 콘텐츠가 세계 시장으로 흘러들면서 관련 검색어도 구글 검색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세계인의 관심사로 부상했다. 방탄소년단(BTS)를 포함해 많은 K-팝 스타들이 춤에 수화를 도입하면서 '너를 사랑해'(Love You)를 뜻하는 수화를 검색한 건수가 올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아카데미상 시상식 기간 후보작 가운데 미국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영화는 '미나리'였다.
또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전 세계적 히트 상품이 되면서 올해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Red Light Green Light)와 '달고나'(Honeycomb Toffee)의 검색 건수도 역대 최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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