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개월째 정상수업 못해…학부모들, 10일 주청사 앞서 지원촉구 집회
뉴저지 대표적 한인 밀집학군인 크레스킬에서 공립학교 건물이 허리케인 아이다로 인해 극심한 피해를 입어 수개월째 정상수업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이에 학부모들은 학생들이 하루빨리 학교로 돌아갈 수 있게 필 머피 주지사의 지원을 촉구하는 집회를 주정부 청사 앞에서 펼칠 계획이다.
크레스킬 학부모들은 오는 10일 오전 트렌튼의 주정부 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크레스킬 공립교는 지난 9월 초 허리케인 아이다 피해로 인해 극심한 침수 피해를 입었고, 1,000여 명의 학생들은 3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온라인 수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건물 복구를 위해서는 1,900만 달러의 비용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된다. 수리비용의 75%는 연방재난관리청(FEMA)로부터 지원받고 나머지는 학군이 부담할 계획이다.
하지만 주법은 각 학군이 예산을 사전 계획 및 적법한 절차 없이 지출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주법에 따라 학교 건물수리에 예산이 투입돼야 할 경우 주민투표를 통한 승인 절차가 이뤄져야 하는데 내년 1월에나 주민투표가 실시될 수 있다.
이 경우 학교 건물수리가 그만큼 더 늦어져 학생들의 불편이 수개월 더 지속될 수 있다는 것이 학부모들의 우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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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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