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블라지오, “2차이상 접종 증명 고려 중 “
▶ 델타 변이 확산도 대비해야

빌 드블라지오(사진)
빌 드블라지오(사진) 뉴욕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막기 위해 뉴욕시 식당이나 공연장 등 실내 시설 입장객 대상 백신 부스터샷 접종 의무화를 검토하고 있다.
3일 드블라지오 시장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뉴욕시의 식당이나 공연장 등 사람들이 모이는 실내 장소에 들어가는 이들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이나 부스터샷 접종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며 “현 상황을 면밀히 분석해 대응책을 내놓겠다. 다만 상황이 계속 변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드블라지오 시장의 발언은 지난 8월부터 시행 중인 뉴욕시 식당이나 공연장 등 실내 시설 입장 시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 의무화 정책을 강화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현재는 코로나19 백신 1차 이상 접종만 증명하면 되지만 코로나19 위험이 더 심각해지면 2차 또는 부스터샷 접종 증명을 한 이들에게만 뉴욕시 실내 시설 입장을 허용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오미크론 변이뿐만 아니라 겨울철을 맞아 델타 변이 확산에 대비할 필요성이 있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달 말로 뉴욕시장 임기를 마치는 드블라지오는 내년 뉴욕주지사 선거 출마를 검토 중이다. 이와 관련해 내년 뉴욕주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 간에 코로나19 대책이 쟁점으로 부상하는 모양새다.
캐시 호쿨 뉴욕주지사는 “아직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세부적으로 알지 못한다”며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추가적인 제한 조치는 내리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주지사 선거 경쟁 후보로 꼽히는 선언한 레티샤 제임스 주검찰총장은 “지금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내리지 않는 것은 실수”라며 호쿨 주지사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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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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