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의회가 식당 옥외 영업시설에서 프로판 히터를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키스 파워스 뉴욕시의원은 최근 식당 옥외시설에서 프로판 히터를 다시 허용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프로판 히터는 당초 뉴욕시 식당과 바에서 설치가 금지됐지만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식당 실내영업이 중단되면서 소방국의 승인을 받는 조건으로 옥외 영업시설에 설치를 허용한 바 있다. 하지만 일부 식당이 관련 규정을 지키지 않으면서 안전문제가 불거졌고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지난 10월 프로판 히터 철거결정을 내렸다.<본보 10월22일자 A1면>
파워스 시의원은 “팬데믹 기간 옥외영업은 지역 식당을 지원하고 뉴욕주민들이 안전하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한 가장 성공적이고 혁신적인 조치 중 하나였다”며 “특히 추운 겨울에 프로판 히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조치는 이러한 성공에 필수적인 역할을 했다. 또 다시 코로나19 사례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 조례안은 지역 식당을 지원하고 뉴요커들의 안전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욕시장 당선자인 에릭 아담스 브루클린 보로장도 최근 드블라지오 시장에 서한을 보내 식당 옥외시설에서 프로판 히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밝힌 바 있다.
<
조진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