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선정
▶ 지난해 7위서 한 계단 상승, 케인은 스트라이커 부문 5위

전 세계 포워드 부문 6위에 오른 손흥민이 지난달 21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볼울 다투고 있다. [로이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손흥민(29·토트넘)이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PSN이 선정한 전 세계 포워드 순위 6위에 올랐다. ESPN은 30일 전 세계 축구계를 대상으로 포지션별 상위 10명의 선수와 감독 순위 10위까지를 정해 발표했다.
손흥민은 포워드 부문에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ESPN은 손흥민에 대해 “운동량이 탁월하고 수비 가담이나 동료 선수들의 공간 창출 능력이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높은 수준”이라며 “힘이 넘치는 움직임과 공격 라인 전체를 아우르는 활동 반경 역시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또 “한국 대표팀은 거의 (손흥민의) ‘원맨 공격’ 수준”이라며 “빠른 판단력에 기반한 골 결정 능력이 매우 좋다”고 덧붙였다. 올해 손흥민의 뛰어난 활약 장면으로는 8월 맨체스터시티를 상대로 넣은 결승 골이 선정됐다.
손흥민은 2019년에는 윙어 부문 5위, 2020년에는 포워드 부문 7위에 올랐고, 올해는 포워드 부문에서 한 계단 오른 6위가 됐다.
포워드 부문 1위부터 5위까지는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자리했다.
스트라이커 부문에서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가 1위, 엘링 홀란(도르트문트)이 2위에 올랐다. 3∼5위는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로멜루 루카쿠(첼시), 해리 케인(토트넘) 순이다.
윙어 부문 1위는 사디오 마네(리버풀), 공격형 미드필더 1위는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시티)가 각각 차지했으며 중앙 미드필더로는 은골로 캉테(첼시), 레프트백에는 앤디 로버트슨(리버풀)이 1위에 올랐다.
또 센터백은 후벵 디아스(맨체스터시티), 라이트백은 아슈라프 하키미(파리 생제르맹)가 해당 포지션 최고의 선수로 뽑혔고 골키퍼 자리에는 얀 오블락(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영예의 주인공이 됐다.
감독 순위를 보면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이 1위로 뽑혔고 2∼5위는 페프 과르디올라(맨체스터시티), 로베르토 만치니(이탈리아 국가대표), 위르겐 클롭(리버풀), 안토니오 콘테(토트넘) 순으로 이름을 올렸다.
선수 포지션 9개와 감독까지 10개 부문 ‘톱10’의 100명 분포도를 보면 첼시와 맨시티가 나란히 12명씩으로 가장 많았고 파리 생제르맹이 9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리그별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1명,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1명, 이탈리아 세리에 A 14명 순이다. 독일 분데스리가와 프랑스 리그 1은 나란히 10명씩이다. 또 ‘톱100’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의 국적은 28개국, 클럽 수는 26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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