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베어 마라톤에서 보스톤 마라톤 출전 자격을 획득한 이강원 씨(왼쪽)와 강용 형제.
마라톤 연습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은 한인 형제가 동시에 보스톤 마라톤 출전권을 획득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이강원(풀러튼, 65세), 강용(부에나팍, 67세)씨 형제로 지난 13일 열렸던 빅 베어 마라톤에서 3시간 48분 11초의 기록으로 결승점을 통과해서 보스톤 마라톤 출전권을 얻었다.
특히 형인 이강용 씨는 마라톤을 시작한지 1년만에 풀 마라톤에 도전해서 이같은 성과를 이루었다. 동생 이강원 씨도 마라톤 경력 3년만에 2번에 걸쳐서 보스톤 마라톤 출전권을 얻었다.
LA한인타운에서 CPA로 일하고 있는 이강원 씨는 “보스톤 마라톤 출전권 획득에 관해서 특별한 비결은 없고 처음부터 유투버를 보면서 연습을 했다”라며 “내년 4월에 열리는 보스톤 마라톤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글 러너스’(회장 김부열) 마라톤 클럽 소속인 이강원 씨는 아침 일찍 일어나서 1주일에 3번 10마일씩 달리고 있다. 또 이 클럽 회원들과 함께 부에나팍 랄프스 공원과 세리토스 리저널 팍에서 연습하고 있다.
이강원 씨는 “활기찬 건강 유지에는 달리기 만큼 좋은 운동이 없는 것 같다”라며 “62세의 늦은 나이에 시작했지만 너무나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그가 속해 있는 ‘이글 러너스’는 작년 8월에 창단된 클럽으로 회원이 30여 명이다. 김부열 회장 (714) 493-8083 황금연 재무 (714) 625-5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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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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