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22일 ‘김치의 날’ 앞두고 뉴욕 선포식
▶ 론 김 주하원의원, 주의회 선포문·감사패 전달, aT 김춘진 사장 “김치 수출 확대 더 주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마련한 뉴욕주 김치의 날 제정을 위한‘김치의 날 선포식’ 참석자들이 김춘진(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부터) aT 사장,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과 함께“김치 최고”를 외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이하 aT)가 17일, 뉴욕주 ‘김치의 날’(Kimchi Day) 제정을 기원하며 뉴욕에서 ‘김치의 날 선포식’을 가졌다.
11월22일 ‘김치의 날’을 기념해 이날 퀸즈 소재, 뉴욕 라과디아 에어포트 메리옷 호텔에서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과 뉴욕한인회(회장 찰스 윤), 미동부 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회장 문준호), 북미주 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회장 김영환), 뉴욕한인경제인협회(회장 홍대수) 등과 함께 ‘김치의 날 선포식’을 개최한 aT는 미 서부 캘리포니아주에 이어 미 동부 뉴욕주에서도 ‘김치의 날’이 공식 제정, 김치 종주국으로서의 위상과 자존심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캘리포니아주 의회는 지난 8월23일 ‘김치의 날 지정 결의안’을 통과시켜 올해부터 한국에서처럼 11월22일을 김치의 날로 기념한다.
론 김 주하원의원과 aT는 빠르면 내년 초, 늦어도 6월 전 뉴욕주에서도 ‘김치의 날’이 공식 제정될 것으로 기대했다.
론 김 주하원의원은 이날 ‘김치의 날’ 제정을 위한 뉴욕주의회 ‘선포문’(Proclamation)과 ‘감사패’(Citation)를 aT 김춘진 사장에게 전달, 김치 등 한국 농수산식품 해외수출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고 있는 aT를 격려하고 감사를 전했다.
이날 선포식에 참석한 미동부 한식세계화추진위 문준호 회장과 북미주 한식세계화추진위 김영환 회장은 “K-Pop과 K-Movie 등 한국 문화와 한류 확산에 힘입어 지난 10년 새 김치에 대한 인식이 180도 바뀌었다”며 “‘김치의 날’이 공식 제정되면 김치 등 한식세계화 사업이 한층 더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김치의 날 제정을 앞장 서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춘진 사장은 “‘김치의 날’ 제정의 의미는 김치가 한국의 대표 음식이라는 것을 미국 사회에 알릴 수 있다는 것”이라며 “김치 붐 조성을 통해 한식의 대표주자 김치 수출 확대에 더욱 주력 하겠다”고 밝혔다.
aT 미주지역본부·뉴욕지사(본부장 심화섭)에 따르면 올 들어 11월13일까지 한국산 김치의 대미 수출 물량과 총액은 각각 6,970만톤과 2,513만5,000달러로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간 대비 각각 33%, 26.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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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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