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전 기념비 건립 시작 고 김진오 씨 부인 김정덕 씨
![[인터뷰] “고인 꿈 이뤄 모든 분께 감사해요” [인터뷰] “고인 꿈 이뤄 모든 분께 감사해요”](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1/11/16/20211116172639611.jpg)
고 김진오 씨의 부인 김정덕 씨가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어루 만지고 있다.
풀러튼 힐 크레스트 공원에서 ‘한국전 참전 용사 기념비 제막식’이 열렸던 지난 11일 이 프로젝트를 위해 20여 만달러의 종잣돈을 기부하고 주도했던 고 김진오 씨의 업적을 여러 인사들이 연설에서 언급했다. 그는 기금 모금 차 한국을 방문했다고 안타깝게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그의 부인 김정덕 씨는 이 기념비 제막식 참석을 노명수 건립위원회 회장을 비롯해 여러 사람들로부터 권유 받았지만 용기가 나지않아 현장에 갈 수 없었다. 그녀는 지인들과 함께 따로 기념비를 둘러보았다.
김정덕 씨는 “남편이 (살아 생전에) 제대로 뜻을 이루지 못해 가슴이 아팠지만 끝까지 결실을 맺은 노명수 회장을 비롯해 모든 분들에게 너무나 감사한다”라고 말했다.
김 씨는 남편과 함께 해온 티셔츠 도매업소인 가든그로브 소재 ‘뉴모드 티셔츠’사를 계속 운영하고 있다.
한편, ‘한국전 참전 용사 기념비 건립위원회’는 이 프로젝트를 처음 시작한 고 김진오 씨를 기리는 ‘In Memory Of JIN OH KIM Founding Chairman‘라는 문구를 새기고 그 밑으로 건립위원회 위원들의 이름을 넣었다. 이 조형물에는 한국전에서 전사한 미군 3만6,591명의 이름이 주별로 구분되어 알파펫 순서로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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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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