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AE·이라크와 WC 최종예선 5·6차전 앞두고 25명 소집훈련

한국축구 국가대표팀이 월드컵 최종예선 5·6차전 앞두고 소집해 훈련에 돌입했다. [대한축구협회제공]
카타르로 향하는 레이스의 반환점을 앞둔 늦가을 벤투호가 다시 소집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태극전사들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5, 6차전을 앞두고 8일 오후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모였다.
총 25명이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은 가운데 9일 입국하는 손흥민(토트넘), 황인범(루빈 카잔), 김민재(페네르바체)를 제외한 22명의 선수가 이날 파주NFC에 집결했다.
벤투호는 11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아랍에미리트(UAE)와 A조 5차전을, 한국시간 17일 오전 0시 카타르 도하에서 이라크와 6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현재 2승 2무로 승점 8을 쌓아 이란(승점 10·3승 1무)에 이어 A조 6개국 중 2위에 자리해 있다. 최종예선에서는 나라별로 홈 앤드 어웨이 총 10경기를 치른다. 벤투호가 이번 5~6차전을 마치면 카타르로 향하는 레이스는 후반으로 접어든다.
벤투호로서는 나란히 3무 1패(승점 3)로 각각 5, 6위로 처져 있는 UAE와 이라크에 승리하면 내년 1~3월 치를 마지막 4경기 승리 부담이 확 줄어든다.
올해 마지막 A매치인 이번 2경기를 앞두고 벤투 감독은 골잡이 손흥민, 황희찬(울버햄프턴), 센터백 김민재 등 정예를 소집했다.
하지만 허벅지 뒤 근육을 다친 붙박이 원톱 스트라이커 황의조(보르도)와 종아리 부상을 당한 주전 센터백 김영권(감바 오사카)은 불러들이지 못했다.
벤투호는 UAE와 5차전 전까지 파주NFC에서 황의조 없이 상대 골문을 효과적으로 여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또 김영권을 대신해 김민재와 짝을 이뤄 뒷문을 단단하게 걸어 잠글 센터백도 찾아야 한다. 권경원(성남), 박지수와 ‘김민재 파트너’ 자리를 두고 경쟁할 정승현(이상 김천)은 이날 파주에 가장 먼저 입소했다.
UAE와 5차전은 지난 6월 레바논과 아시아 2차 예선 경기 이후 약 5개월 만에 치르는 유관중 경기여서 파주NFC로 모여드는 태극전사들의 표정은 한결 설레 보였다.
그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전력을 기울이려고 A매치 기간 파주NFC 문을 걸어 잠갔던 대한축구협회는 지난해 10월 A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의 이벤트 경기 이후 1년여 만에 언론사 훈련 취재를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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