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2주 최고가에 근접, 3분기 실적이 분기점
▶ 금융주 강세도 주요 요인

한인 상장은행들이 올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역대급 실적을 내면서 저평가됐던 주가도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지난 1년여간 전반적으로 부진했던 한인은행들의 주가가 최근 빠르게 회복되며 연중 최고치에 근접하고 있다.
올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기록적인 순익을 내고 있는 한인 상장은행들에 대한 월가의 평가가 긍정적으로 바꾸면서 전반적인 금융주 강세 속에 주가도 회복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3일 4대 한인 상장은행들의 주가는 적게는 1.5%에서 많게는 무려 7%까지 급등하면서 일부 한인은행은 연중 최고가에 불과 0.3% 밑도는 수준까지 회복됐다. <도표 참조>
3일 은행별로는 뱅크 오브 호프가 전일 대비 2.72%(40센트) 오른 15.11달러에 마감하며 52주 최고가인 16.61달러 대비 9% 하락한 수준이다. 그러나 52주 최저가인 7.83달러와 비교하면 거의 두 배인 7.28달러나 상승했다.
나머지 3개 상장 한인은행은 52주 최고가와 거의 같은 가격까지 치고 올라왔다.
한미은행은 이날 전일 대비 1.50%(35센트) 상승한 23.67달러에 마감하며 52주 최고가인 23.82달러에 불과 0.6% 하락한 수준이다. 퍼시픽 시티 뱅크는 전일 대비 2.37%(53센트) 오른 22.94달러를 기록하며 52주 최고가 23.02달러에 불과 0.3% 차이를 두고 있다. 특히 이날 오픈뱅크는 전일 대비 무려 7.04%(84센트)나 급등하며 12.78달러에 마감, 52주 최고가인 13달러와 1.7% 하락한 수준이다.
4개 한인 상장은행 주가 모두 지난 52주 최저가 대비 7~15달러나 상승했는데 은행 별로는 한미은행이 14.99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퍼시픽 시티 뱅크(13.68달러), 뱅크 오브 호포(7.28달러), 오픈뱅크(6.59달러) 순으로 주가가 올랐다.
이같은 한인 상장은행들의 주식 가격 상승 원인은 무엇보다 실적 향상이다.
상장 기업 주가는 ‘실적으로 흥하고 실적으로 망한다’라는 월가의 말처럼 4개 한인 상장은행 모두 올해 3분기 분기별 실적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또한 전체 금융주 또한 코로나 팬데믹으로 그동안 낮게 평가됐다가 경제 개발 및 회복과 함께 상승세로 돌아선 효과도 보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특히 한인 상장은행 주가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대부분 장부가 보다 낮게 저평가돼 있어 상대적으로 회복세도 빠르다는 분석이다.
한인 상장은행들이 순익도 늘었지만 경기침체에 대비해 대손충당금을 많이 쌓은 상태에서 우려했던 대규모 부실 대출 사태가 발생하지 않은 점도 월가를 안도시켰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월가는 한인 상장은행들이 4분기에도 전체적으로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주가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흐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
글·사진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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