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BC 교육구의 유수연 부위원장(가운데)과 위원들이 한인 학부모들의 주장을 경청하고 있다.
한인 학부모들이 지난 19일 저녁 ABC 교육위원회 미팅에 참석해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심한 성 교육에 반대하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한인 학부모들은 교육위원들에게 외설적인 성교육을 학생들에게 시키지 말아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위원회의 유수연 부 위원장은 “보수적인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성교육에 대해서 상당히 염려하고 있다”라며 “이에 대해 한인 1.5세와 2세 부모들이 교육위원과 교육구에 항의를 했다”라고 밝혔다.
이 미팅에 참석한 학부모 데이빗 장 씨는 “성 교육에 관한 커리컬럼이 아동들에게 가르쳐야 하는 것인지를 면밀하게 검토해 보았으면 한다”라며 “일부 내용은 공중파 TV 또는 R 등급 영화에서도 허락하지 않는 것인데 왜 초중학교 학생들에게 보여주어야 하는가”라고 반문하면서 새크라멘토에 있는 정치인들에게 이 메시지를 많이 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씨는 또 “지난 2015년에 가주 의회를 통과한 이 법은 모든 학교에서 성교육을 의무화하고 있다”라며 “이는 주민들의 투표에 의해서 결정된 것이 아니라 이 문제에 대해서 일반인들에게 거론하지 않은 정치인들에 의해서 통과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인 학생들이 많이 재학하고 있는 ABC 통합교육구에는 19개 초등, 5개 중학교, 5개 고등학교 등이 소속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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