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
타코마가 퓨짓 사운드 지역에서 지난 1년 동안 렌트비가 가장 많이 오른 도시로 파악됐다.
부동산 정보 제공업체 아파트 리스트가 발표한 9월 퓨짓 사운드 렌트비 현황에 따르면 타코마 지역 아파트 렌트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9% 올랐다. 워싱턴주 평균 상승률 14.2%와 전국 15.1%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지난 한달 동안에만 무려 1.7%가 급등하며 15개월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타코마 지역 렌트비가 하락한 것은 2020년 6월이 마지막이었다.
렌트비가 급등했지만 타코마 렌트비는 시애틀 메트로권 10개 대도시 가운데 여전히 가장 낮은 수준이다. 타코마 지역 아파트 렌트비 중위가격은 원 베드룸이 월 1,280달러, 투 베드룸은 월 1,680달러이다. 타코마 다음으로 린우드의 렌트비도 저렴했다. 원 베드룸이 1,380달러, 투 베드룸은 1,710달러다.
시애틀 메트로 지역에서 렌트비가 가장 비싼 지역은 레드몬드였다. 원 베드룸이 월 2,280달러, 투 베드룸은 2,560달러다. 벨뷰는 투 베드룸 중위가격이 월 2,520달러로 레드몬드 다음으로 비싸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시애틀 지역 근로자들이 임대료가 비싼 도심 지역을 벗어나 상대적으로 저렴한 피어스 카운티 지역으로 이동하며 타코마의 렌트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인구센서스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2019년 사이에 15만명이 킹 카운티에서 피어스 카운티로 이주했다. 지난 2016년 피어스 카운티는 미국 전체 카운티 가운데 인구증가율 최고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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