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렛의 한 사설 요양원에서 30대 남성 간호사가 80세 입주 여성을 성폭행 한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에버렛의 콜비 애비뉴와 4200 블럭에 소재한 이 사설 요양원에는 치매 환자들이 입주해 간호사들의 간호를 받고 생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7일 이 요양원에서 근무하던 30대 남자 간호사가 80대 여성 입주자를 성폭행 하다 요양원 관계자들에게 적발됐다.
요양원측은 즉각 경찰에 이 사건에 대해 신고했고 피해 여성을 인근 대형 병원으로 이송시켜 성폭행 피해 여부를 확인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피해 여성은 영어를 잘 구사하지 못하는 이민자로 추정되고 있고 피해 여성은 성폭행을 당한 사실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가해자의 DNA를 검출해 워싱턴주 범죄연구소로 보낸 한달여간의 검사를 거쳐 가해자가 성폭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거의 확실시 된다는 결과를 받은 후 지난 5일 린우드에 거주하는 가해자를 체포했다.
가해자는 현재 2급 성폭력 혐의로 구속돼 현재 스노호미시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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