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미 문인협회(회장 홍미영ㆍ이사장 고경호)가 지난 주말인 2일 페더럴웨이 코앰TV서 개최한 협회지 <뿌리문학> 제3집 출판기념 행사가 성황을 이뤘다.
서북미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서북미 문인협회는 지난 2014년 <뿌리문학> 1집을 처음 발간하고 이어 2017년 2집을 낸데 이어 4년 만에 이번에 3집을 펴냈다.
이번 <뿌리문학> 에는 모두 28명의 회원들이 참여했다.
시 부문에선 고경호ㆍ김요안ㆍ김준규ㆍ김현옥ㆍ김혜옥ㆍ박선우ㆍ성옥순ㆍ심갑섭ㆍ이동하ㆍ이경미ㆍ이향다ㆍ조영철ㆍ지소영ㆍ홍미영 회원이, 수필 부문에선 경영숙ㆍ김동진ㆍ김옥영ㆍ김정신ㆍ김준규ㆍ동열모ㆍ박경숙ㆍ박순실ㆍ이성수ㆍ정병국 회원이 참여했다.
여기에다 지난해 열렸던 제16회 뿌리문학상 수상자인 시 부문 이현자ㆍ조현숙씨, 수필부문의 김지현ㆍ박희옥ㆍ제니퍼 서씨의 작품도 함께 담았다.
3집에 작품을 실은 작가 가운데 올해 하늘나라도 떠난 조영철 전 협회 이사장과 김동진 목사도 포함돼 안타까움을 줬다.
3집 출판을 기념해 지난 주말 열린 시와 수필 낭송회도 음악까지 곁들여지면서 문학의 향기가 물씬 풍겨져나왔다.
수필가인 박희옥씨가 사회를 보는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엔 서북미 문인협회 회원은 물론이고 문학을 사랑하는 시애틀지역 한인 등 100여명이 모였다. 회원중 지소영ㆍ고경호ㆍ김혜옥ㆍ김준규ㆍ성옥순ㆍ이향다ㆍ박경숙ㆍ홍미영씨가 자신의 작품을 낭송하거나 낭독한 가운데 이미숙ㆍ이석주ㆍ서희경씨가 대독자로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이경자 워싱턴주 기독문인협회 회장과 조영철 전 이사장의 딸인 조 참씨, 김인배 장로, 김경수씨 등이 초대시 낭송에 참여하면서 ‘다함께 어울리는 문학 행사’로 다함께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냈다.
특히 고령의 나이에도 작품 활동에 전념하여 글을 언론 매체 등에 게재해온 이성수씨에게 ‘글나눔 성실상’이 수여됐고, 그는 이날 감사의 뜻을 담아 피리 연주를 하기도 했다.
홍미영 회장은 “뿌리문학 출판을 기념하는 행사가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큰 축복 속에 열렸다”며 회원과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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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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