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처음으로 가정용 AI 로봇 아스트로(Astro)를 공개하고 올해 말 출시하기로 했다.
아마존은 28일 알렉사 스마트홈 기술로 작동하는 가정 로봇 아스트로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아스트로는 집안 모니터링, 커뮤니케이션, 사생활 보호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가정용 로봇이다.
인공지능과 컴퓨터 비전 기반의 비주얼 ID 기능으로 가족 구성원들의 얼굴을 기억해 자율주행의 핵심기술인 SLAM으로 집안을 스스로 이동한다.
외출 중 집에 이상이 생기면 바로 알리는 서비스부터 사생활 보호까지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출시 가격은 약 1,000달러에 달하며 미국에서 우선 출시될 예정이다.
사용자는 스마트폰 앱으로 외출 시 애완동물이나 사람을 원격조종해 확인할 수 있다. 인공지능 로봇인 만큼 아스트로는 집을 돌아다니며 직접 순찰도 할 수 있다.
돌발 상황이 발생하면 사용자에 바로 알려준다.
이때 아스트로는 머리에서 튀어나오는 42인치까지 확장할 수 있는 잠망경 카메라로 촬영한다. 10.1인치 HD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어 다양한 표정과 움직임을 프로그램화한다.
아마존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아스트로가 특정 구역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진입금지’(out-of-bounds) 설정 기능, 특정 시간 동안 아스트로가 이동하는 양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해 모드’(do not disturb)기능도 갖추고 있다.
아마존은 “가정용 인공지능 로봇인 만큼 사생활 보호에 신경썼다”고 공식 홈페이지에서 강조했다.
아마존 측은 약 1,000달러로 미국에서만 올해 말 한정 판매한다. 추후 전 세계에 공식 판매를 시작할 땐 약 1,500달러에 판매할 예정이다.
아스트로 길이는 약 60cm, 무게는 9.35kg이며, 충전기는 1.75kg이다.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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