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지역에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한인 여성이 운전중 총격을 당해 사망했다.
피어스 카운티 검시소는 “지난 22일 새벽 4시 40분께 타코마 S. 47가와 파인 스트릿에서 운전 중 가슴에 총상을 입고 숨진 여성은 김수희(Soohui Kimㆍ42)씨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경찰 조사결과, 사건 당시 다수의 목격자들이 김씨가 총격을 당하는 것을 직접 보고 경찰에 신고 전화를 했다.
신고를 받고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김씨가 운전 중이던 차량이 전봇대와 충돌한 뒤였으며 김씨는 차 안에서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관들은 김씨가 총격 사건의 목표였는지 여부 및 총격 사건 유발 원인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하지만 피어스 카운티 검시소측은 사인을 살인(Homicide)으로 명기해 그녀가 용의자의 조준 사격에 숨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경찰 당국은 현재 이번 사건과 관련된 용의자를 체포하지 못환 상태라고 설명했다. 희생자인 김씨는 한인 2세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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