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으로 최초 기록, 퓨어 인슈어런스 대회
‘코리안 탱크’ 최경주(51)가 한국인 최초로 PGA의 시니어 무대에서 왕좌에 올랐다.
최경주는 26일 북가주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PGA 챔피언스투어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2위 선수들을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최경주는 50세 이상 선수들이 출전하는 PGA 챔피언스 투어 무대에서 한국인 첫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우승 상금은 33만 달러다.
최경주는 지난 2002년 5월 컴팩 클래식에서 우승, 한국인 최초로 PGA 정규 투어 대회 챔피언에 오른 데 이어 19년 만에 시니어 무대에서도 한국인 첫 우승 기록을 남겨 ‘한국 골프의 선구자’다운 역할을 또 해냈다.
최경주는 지난주 샌퍼드 인터내셔널에서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한 아쉬움을 1주일 만에 우승 고지에 오르며 시원하게 털어냈다. 또 2012년 10월 자신이 호스트로 나섰던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CJ 인비테이셔널 이후 약 9년 만에 공식 대회에서 우승했다.
최경주는 2011년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까지 PGA 정규 투어에서 8승을 수확, 아시아 국적 선수로는 최다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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