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행되고 있는 LA 메트로 전철 안에서 승객들 간 언쟁이 열차 안 총기난사로 이어져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4일 오후 7시40분께 사우스 LA 지역을 운행하는 메트로 C라인(그린라인) 전철 안에서 발생했다.
ABC7은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당시 총격이 아발론 역에서 동쪽 방면으로 향하던 전철 안에서 발생했으며, 총격 직전에 승객들 간 다툼이 벌어진 후 이중 한 명이 갑자기 권총을 꺼내 승객들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총격을 가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 총격으로 3명이 중상을 입고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중태이며, 또 다른 1명도 부상을 입었다고 LA 카운티 소방국이 밝혔다. 당초 총상을 입은 부상자가 5명으로 알려졌으나 이중 1명은 부상을 입지 않았다고 셰리프국은 밝혔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당시 전철 안에는 약 10피트 이내의 공간에 20여 명의 승객들이 타고 있었으며, 총격이 발생하자 전철 안은 아수라장이 됐다고 폭스 뉴스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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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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