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겨웠던 여름 지나고 호박풍취 계절 시작
▶ 가을을 즐길 수 있는 5가지 방법은?

그린 레이크를 산책하는 주민들 / 시애틀 한국일보
지독스럽게 뜨겁고 산불연기도 가실 날이 없었던 기나 긴 여름이 이윽고 지나고 가을이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9월22일이 추분이었기 때문이다.
추분은 태양이 지구의 적도를 지나는 시점으로 이날을 기준으로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졌다가 점차 낮의 길이가 짧아지면서 나뭇잎들이 일조량 부족으로 단풍들기 시작한다.
음력을 기준으로 해마다 바뀌는 추석과 달리 하루 뒤 추분은 양력으로 정해진다. 대개 9월 22~23일이다.
달력상으로 가을이 시작됐다고는 하지만 서머타임(일광절약시간)은 11월7일에나 해제되므로 사실상 여름은 앞으로도 한달 보름간 더 이어지는 셈이다.
시애틀타임스는 혹독했던 여름 뒤에 찾아온 가을을 더 멋지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가을 상징물인 호박의 풍취를 즐긴다. 파이, 커피, 캔디 등 호박맛이 가미된 먹거리가 많다.
▲구름 끼고 비 오는 날엔 방에서 편하게 앉아 ‘히어로’ 같은 가을 주제의 영화를 즐긴다.
▲팬데믹 때문에 작년 가을 유행했던 빵 굽기와 요리 등 부엌에서의 취미활동을 되살린다.
▲단풍처럼 다양한 색깔의 천으로 공예품을 만들거나 겨울을 대비한 스웨터 뜨개질도 바람직하다. 아름다운 단풍잎들을 모아 책갈피에 끼워둘 수도 있다.
▲워싱턴주의 별명이 ‘에버그린 스테이트’이지만 단풍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시애틀의 워싱턴 파크 식물원이나 마운틴 워커, 또는 노스 캐스케이드 국립공원의 워싱턴 패스 등을 찾아가면 멋진 단풍을 구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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