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
가을학기가 시작되며 워싱턴주내 학교들이 18개월만에 대면수업을 시작한 가운데 코로나 확진자에 노출돼 격리중인 학생수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스노호미시 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개학과 동시에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한 9월 초 카운티내 보육ㆍ학교ㆍ청소년 스포츠 관련 시설에서 367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21일 현재 2,000명이 넘는 학생들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 중이다.
보건 당국은 “이는 스노호미시 내 전체 학생 20만명 중 1~2%에 불과한 수치”라고 덧붙이며 “학생이나 직원 등 감염사례가 발생하면 확산을 막기 위해 격리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국에 따르면 지난 9월 2일로 끝난 2주 동안 K-12학생 중 42명에 대해 코로나 감염여부 조사가 이루어졌다. 하지만 개학 이후 그 뒤 2주 동안은 이보다 500% 증가한 202명에 대해 조사가 실시됐다.
이에 따라 당국은 개학을 앞두고 학생들과 교직원, 학부모들에게 배포한 코로나 관련 안내책자 등을 참고해서 전파율을 낮추는데 최대한 협조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현재 스노호미시 카운티의 코로나 환자수는 감소 추세에 있다. 지난 주에는 전주 대비 약 14% 감소한 1,750명이 보고됐다. 또한 카운티 인구의 67%가 코로나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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