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밀집지역 페더럴웨이에 있는 한인 모텔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한 명이 중태에 빠졌다.
경찰에 따르면 21일 오후 2시45분께 페더럴웨이 332가와 퍼스픽 하이웨이에 위치한 이스트윈드 모텔에서 20대 남성 한 명이 여러 발의 총격을 받아 시애틀 하버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중태다.
경찰은 피해자가 이 모텔에 머물고 있었던 투숙객인지 방문객인지 확인하지 않았으며 용의자를 체포했는지도 밝히지 않고 있다.
용의자는 흑인으로 경찰이 출동하기 전에 검은색 SUV를 타고 달아났던 것으로 파악됐다.
한인 주인과 한인 매니저가 있는 이 모텔에서는 지난 7월에도 한 남성이 칼을 들고 창문을 부수며 침입하려 하면서 투숙객들과 싸움을 벌이는 사건이 발생해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
이처럼 페더럴웨이에 각종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짐 페럴 페더럴웨이 시장이 경찰관 13명을 증원할 것을 시의회에 요청했다.
현재 한인인 앤디 황 경찰국장이 치안 총수를 맡고 있는 페더럴웨이시에는 모두 137명의 경찰관 및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의회가 경찰관 13명의 증원을 승인할 경우 경찰인력이 150명으로 늘어나게 되지만 퇴직 예정자 등으로 실제 근무 인력은 이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페더럴웨이 경찰인력이 150명으로 늘어날 경우 현재 시 인구가 10만1,030명인 점을 감안하면 인구 1,000명당 경찰 인력이 1.49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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